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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효과의 사례 정리 - 기업경제학

 

시너지 효과는 한계비용을 체감시키고 한계편익을 체증시킨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5가지 이상의 효과 사례들을 정리해 보면서 각 사례가 기업의 경영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한계편익을 체증시킨다고 한다. 5개 이상의 시너지 효과의 사례를 찾아 정리하고, 각 사례가 기업의 경영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분석하시오. (30)

한계비용이 체증하고 한계편익은 체감한다는 것이 경제학의 기본 가정이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사업규모의 확장에는 제한이 따르고 시장은 균형을 찾는다. 현실적으로 사업규모가 커질수록 한계편익이 증가하거나 한계비용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한계비용을 체감시키고 한계편익을 체증시키는 셈이므로 경제학의 일반적 가정과는 반대가 된다. 바로 이것이 시너지 효과이다.

 

시너지(Synergy)는 다소 막연하지만 널리 사용되는 말이다. 조직에서의 일은 고립되어 이루어 질 수 없다. 일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상사의 방침, 지시, 의도에 따랴야하며 상호 협력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함으로 써 조직은 각 개인의 편익은 산술적으로 합한 것보다 훨씬 큰 편익이 증대된다. 이를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라고 한다. 가장 일반적인 시너지로 분업과 전문화의 이익을 꼽을 수 있는데, 시너지효과로 인한 다양한 사례에서의 효과를 나타내고있고 아래와 같다.

 

첫째, 교차학습(cross-learning) 및 외부효과(externality)이다. 인간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배우며, 지식을 축적한다는 점에서 동물과 크게 다르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교차학습(cross-learning)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각 짜내기(brainstorming)을 통해서 서로의 허점을 보안해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 어깨너머로 배우는 파급효과(spillover effect)도 만만치 않은데, 이는 외부효과(externality)의 한 가지이다. 또한, 외국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유치하는 경우에도 학습 및 외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간은 심리적으로 타인의 존재에 민감하다. 작업윤리(work ethic) 및 창의력 발휘의 측면에서도 동료 또는 이웃과 경쟁하는 경향이 있다. 혼자있을 때 보다도 더욱 열심히, 더욱 적극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상호 자극의 효과이다.

사례 todo.

 

둘째, 교차판매(cross-selling)이다. 각각의 업종에는 고유의 고객 집단이 있다. 어떤 기업이 서로 다른 업종을 결합한다면 구매자 집단을 공유하여 매출을 증대할 수 있다.

사례로, 1990년대 말에 시티은행(Citibank)이 보험업의 트래블러스(Travelers)와 합병될 때에 교차판매(cross-selling)의 이익이 거론된 바 있다. 이런 경우에는 영역의 경제를 통한 비용졸감의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다국적기업 사이의 전략적 제휴도 교차판매 형식인 경우가 있다. 예컨대 일본과 스웨덴의 제약회사가 제휴하여 기왕에 구축도이ㅓ 있는 각각의 유통망을 통하여 상대방의 약품을 판매해주는 방식이다.

 

셋째, 거래비용(transaction cost)의 감축이다. 정보기술이 발달하고, 가상거래가 활발해지더라도 거리의 간격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으 아니다. 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이 직접 대화보다 효과가 낮고, 실뭉의 이동에는 언제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기업의 가치활동이 지역적으로 분산되지 않고 한 장소에 모여 있으면 거래비용(transaction cost)이 절감된다. 수직적 통합에서도 새롭게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된 기능 사이의 거래비용 감축이 기대된다. 산업 집적지에 모여 있는 기업 사이에도 거래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산업직접지 예시)

넷째, 연결망 효과(network effect)이다. 핸드폰으로 예시를 들어보면 세상에 핸드폰이 한 대뿐이면 아무 쓸모가 없다. 하지만 핸드폰 대수가 늘어날수록 가입자의 제곱에 비례하여 연결의 숫자가 증대해 100대이면 4,950, 1000대이면 199,500개의 연결이 발생한다. 이를 연결망 효과(network effect)라고 부른다.

2000년대 중반 한국에서 핸드폰 통신사에서 망내 통화 50% 요금 할인을 내세우며 가입자 수 경쟁이 벌어진 적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사업자가 압도적 우위를 가지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단 하나의 업체만 남게된다. 이는 연결망 효과를 통한 한계편익 체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덩치의 차이 때문에 후발주자는 선발주자(first mover)를 당해 낼 재간이 없다.

통신사 뿐만 아니라 가입자가 서로 연결되는 어떤 사업에서든 연결망 효과는 엄청는 위력을 발휘한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eBay)의 경우를 보면 업계 최대라는 그 이유만으로 팔 사람이든 살 사람이든 거기로 쏠린다. 검색 엔진분유에서 야휴(Yahoo)가 선발주자였지만, 전략적 실수로 구글(Google)에 뒤지고 말았는데, 일단 밀리면 옛지위를 회복하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연결망 효과(network effect)는 해당 업종에 하나의 업체만 살아남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

하지만 연결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 업종은 의외로 많다. 물류사업, 차량임대(car rental), 소매금융 등이 좋은 사례가 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물류사업은 지점과 지점을 연결하는 것이다. 다음의 예시는 동북아 중심 공항의 네트워크 효과이다.

2010년 무렵 한국에서 인천공항의 입지와 관련된 국가적 논란이 일었다. 두 가지가 핵심이었는데, 김포공항의 국제노선 확충과, 동남권 공항의 신설이었다. 각각 지역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인천공항에는 큰 타격을 준다. 만약, 김포-동경의 노선이 새로 마련되면 서울 시민들은 인천이 아니라 동경에서 출발하는 미국 또는 유럽 노선을 이용하게 될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천공항은 동경뿐만 아니라 장거리 승객까지 줄어들게 되므로 구미 노선을 줄일 수 밖에 없다. 자연히 장거리 노선을 갈아타기 위해서 인천으로 오던 중국 손님도 눈에 띄게 준다. 중국 승객이 줄면 인천공항은 장거리 노선을 또 다시 줄여야 한다. 장거리 환승객의 공항 선택은 연결망의 편의성에 좌우된다. 편의성은 연결도시의 숫자와 비행편의 간격이 결정한다. 세 시간을 기다려 대도시 몇 군데 가는 공항과 한 시간 기다려 아무데나 갈 수 있는 공항은 편의성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승객이 많으면 운임이 할인되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수 있다. 노선 하나를 증감하는 것이 결코 해당 노선만의 문제가 아닌것이다.

 

비슷한 사례의 효과로 하드-소프트 상승작용이 있다. 녹화 재생기(VCR)사업에서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었던 소니(Sony)가 실패하고 대신 마쓰시타의 VHS 방식으로 통일되었다. 개인용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애플의 매킨토시는 IBMPC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사용이 편리했지만 시장을 장악한 것은 후자였다. 그런 현상은 상품 공급전략 차이 때문에 빚어진 것이다.

녹화 재생기나 PC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갖추어야만 효용을 얻을 수 있따. 마쓰시타와 IBM은 초기부터 다른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먼저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녹화 테이프 또는 PC 소프트웨어 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기계에 맞추어 상품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자연히 VHS 또는 PC에 맞춘 소프트웨어가 주류가 된다. 그 다음에는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따라가게 된다. 그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상승작용을 일으키다 보면 한 가지 형식만 시장에 남게 된다. 하드-소프트 상승작용은 사용자 사이의 호환성(compatibility)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으므로 네트워크 효과의 한 형태가 된다.

 

다섯째, 자연적 독점이다. 시너지 효과는 한계비용을 체감시키고 한계편익을 체증시키는 셈이므로 경제학의 일반적 가정과는 반대가 되고 종국적으로 한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 선발주자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음에도 아직도 평균비용이 체감되는 상태에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라면 후발주자는 선발주자를 따라잡을 방법이 없다. 후발주자는 처음 시작하는 만큼 생산비가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하나의 기업이 시장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상태를 자연적 독점(natural monopoly)이라고 부른다.

현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사실상 독점의 위치에 있다. 전자는 한계비용이 무시할 정도로 작은 소프트웨어 패캐지의 특성 때문에 일단 개발이 끝나면 누구도 대적하지 못한다. 자연적 독점이다.

인텔의 경우는 특유의 자기 상품 죽이기 전략(cannibalizing strategy)’덕분이다. 거듭된 혁신으로 차세대 제품을 서둘러 출시함으로써 인기 절정의 자사 상품을 대체해 버리면 경쟁기업은 인텔을 따라잡을 방법을 찾기 어렵다. 혼자만이 가진 최첨단의 기술이므로 어떤 경쟁자보다 낮은 단위 생산비를 실현할 수 있다.

 

요약해보면, 일반적인 경제학에서의 가정은 한계비용을 체증시키고 한계편익을 체감시켜 균형적인 시장을 유지하지만 사업의 규모가 커져 사람이 많아지면 하나의 일을 분업화하거나 각자 전문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교환하고 배우며 교차학습(cross-learning)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각자의 편익을 산술적으로 합한 것보다 더 크게 증대되며 한계비용은 체감되고 한계편익은 체증되어 한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게 되는 현상을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라고 한다.

시너지효과에 대해 총 5가지의 사례를 들었으며 각 사례들을 통해 시너지효과로 시장에서 이득을 본 기업과 손실을 본 기업으로 나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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