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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시장과 독점적경쟁시장의 균형 및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단장기 균형 - 기초미시경제론

 

 

 

독점시장과 독점적경쟁시장의 균형

독점시장은 어떤 특정 시장에 기업(생산자)가 하나만 존재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철도(코레일), 전기(한국전력), 수도(한국수자원공사)등이 있다. 독점의 이유는 진입장벽에 의해 다른 기업이 진입하지 못 하는데에 있는데, 이런 진입장벽이 만들어지는데는 크게 생산요소의 독점, 정부에 의한 독점, 규모의 경제에 의한 독점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독점시장에서 기업의 균형생산량(이윤극대화 생산량)을 도출하는데 있어서 완전경쟁기업과 독점기업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계수입이다.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시장의 수요곡선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면 그 가격에 얼마든지 공급을 맞춰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지만 독점기업은 공급을 증가시킬수록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시장수요에 따라 가격과 생산량을 결정해야한다.

 

 

 

<그림 5: 완전경쟁기업과 독점기업이 직면하는 수요곡선>

 

 

모든 기업의 목표는 이윤극대화이기 때문에 독점시장에서의 기업 또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균형을 이뤄야 한다. 독점기업의 생산량은 완전경쟁기업과 마찬가지로 이윤극대화 조건을 통해 구할 수 있다. 이윤극대화의 조건은 한계수입(MR) = 한계비용(MC)” 이다.

 

 

 

<그림 6: 독점기업의 균형>

 

 

   <그림 6>에서 Q는 이윤극대화의 조건에서 균형 생산량이고, P는 균형 생산량이 시장에 공급되었을 때의 가격이다. D의 면적은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이윤이다.

독점적경쟁시장이란 다수의 기업들이 같은 소비자 집단을 대상으로 경쟁(다수의 공급자), 각 기업이 경쟁기업과 차별화된 재화를 생산(제품 차별화), 자유로운 진입과 퇴출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첫 번째와 세 번째 특성은 완전경쟁시장고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두 번째 특성때문에 각 기업은 독점 기업처럼 행동하게된다. 독점적경쟁시장은 식당, 학원, 병원, 가구점, 스크린 골프장 등이 있다.

 

 

독점점경쟁시장에서의 균형은 단기균형과 장기균형이 있다. 단기균형의 단기는 새로운 기업이 진입하거나 기존의 기업이 퇴출할 수 없는 기간을 뜻한다. 따라서 아래 <그림 7>(a)처럼 이윤극대화 조건에서 평균비용(AC) < 수요이면 빗금친 파란색 박스만큼 초과이윤이 발생하고, (b)처럼 평균비용(AC) > 수요이면 빗금친 파란색 박스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그림 7: 독점적 경쟁시장의 단기균형>

 

 

장기균형 상태에서는 위의 (a)상태가 발생하면 새로운 기업이 진입해서 기업의 수가 증가하면서 초과이윤이 축소할것이다. 반대로 (b)상태가 발생하면 기존 기업 중 일부가 퇴충하여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남아있는 기업이 직면하는 수요는 증가하면서 손실이 축소하여 장기적으로 정상이윤에 수렴할 것이다. 장기균형의 그래프는 아래 <그림 8>과 같다.

 

 

<그림 8: 독점적 경쟁시장의 장기균형>

 

 

 

 

완전경쟁시장에서 단기균형과 장기균형

완전경쟁시장이란 수많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존재 해야하며, 생산자가 공급하는 재화는 동일하고, 소비자와 생산자는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기업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퇴출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극대화이고 이윤은 총수입(TR) – 총비용(TC)이다. 여기서 총수입(TR)은 생산량(Q) * 가격(P)이다. 또한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르기 때문에 이윤을 늘리기 위해 생산을 늘리거나 줄여도 시장가격은 변하지가 않는다. 따라서 한계수입(MR) = 가격(P)이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균형은 단기균형과 장기균형이 있다. 단기균형의 단기는 새로운 기업이 진입하거나 기존의 기업이 퇴출할 수 없을 만큼 짧은 기간을 의미한다. 아래의 <그림 5,6>은 완전경쟁시장의 단기균형에 해당하는 그래프이다.

         

 

<그림 5,6: 완전경쟁시장에서의 단기균형>

 

위 조건을 가지고 완전경쟁기업의 이윤극대화 생산량을 살펴보면 <그림 5,6>과 같이 초과이윤을 누리는 기업(A)과 손실을 보지만 조업을 계속하는 기업(B)로 나눠볼 수 있다. (A)에서 MRMC가 만나는 지점엔 a점이 AC보다 위에 있는 만큼 초과이윤이 발생한다. (B)에서는 MRMC가 만나는 지점 bAC보다 밑에 있는 만큼 손실을 보게된다. (B)에 해당하는 기업의 경우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며, 시장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이 하락하면 하락한 가격에 재화를 팔아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더 커진다.

 

이때 (B)에서 b점이 평균변동비율(AVC)보다 낮다면 조업을 중단하는게 좋고 높다면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조업을 계속 하는 것이 유리하다. 생산을 하고있을 때 손실 금액은 파란색 빗금인 8,000원이 발생하지만, 생산을 중단하면 고정비용이 계속 발생하는데 고정비용은 ATC-AVC이므로 총비용(40,000) – 변동비율(24,000)을 뺀 16,000원만큼 계속 손실을 보게된다.

 

이렇게 기업은 단기적으로는 초과이윤을 발생시키거나 손실을 보는 2가지의 케이스가 가능하다. 이 완전경쟁시장에서 만약 (A)처럼 초과이윤을 누리는 기업이 많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이윤을 보기 위해 새로운 기업들이 대거 진입할 것이다. 새로운 기업들이 대거진입하면 어떻게 될까? 수요와 공급 그래프에서 공급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따라서 장기균형으로 보면 정상이윤으로 수렴할 것이다.

 

 

<그림 7,8: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장기균형>

 

 

위 그래프처럼 한 배추 농가가 빗금 친 파란색 박스만큼의 추가 이윤을 보게 된다면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대거 진입할 것이다. 그러면 그만큼 <그림 8>에서처럼 수요 공급곡선에서 공급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낮아지 가격만큼 한계비용(MR)이 낮아져서 이윤이 0인 정상이윤에 수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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